'우수사례발표회'는 한 해 동안 나눔과 섬김의 정신으로 이웃과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복지만두레의 노고를 격려하고 나눔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매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복지만두레 20주년'을 기념해 우수사례 발표뿐 아니라 사진으로 20년의 역사를 살펴보기 위한 '사진 공모전'도 함께 마련했다.
대전 지역 67개동 복지만두레 중 32개동이 우수사례를 접수했고, 사진 공모전에는 39개동이 참여했다. 처음 진행한 사진 공모전에는 △독거노인 가정 방문 △겨울철 김장 봉사 △장애인 지원 활동 등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복지만두레의 20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우수사례로 '매주 목요일에 만나요'라는 주제로 발표한 서구 관저1동이 대상을 수상했고, 최우수상은 홍도동, 대흥동이 대사동, 월평3동, 덕암동은 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사진 부문은 '나누는 행복에서 함께하는 기쁨으로'를 제출한 대덕구 송촌동이 선정됐고, 최우수상은 기성동, 온천2동, 우수상은 중앙동, 석교동, 가수원동이 차례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민동희 대전시 복지국장은 "67개동 1300여 명의 회원들이 묵묵히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해 온 길들이 모여 오늘의 복지만두레 20년을 만들었다"며 축사를 전했다.
김인식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은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나눔을 실천하는데 앞장선 복지만두레 희원들을 모시고 20년의 역사를 되새길 수 있는 귀한 시간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이 자리에 있는 분들이 대전의 복지와 나눔 문화를 선도하는 리더들"이라고 강조하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