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교육지원청, 검사가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실시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 검사가 교육 진행

태안교육지원청은 지난달 30일 태안초와 태안중, 원이중 3개 학교를 대상으로 '검사가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가졌다. 사진은 학교폭력 예방교육 모습.

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윤여준)은 지난달 30일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 검사를 초청해 태안초와 태안중, 원이중 3개 학교를 대상으로 '검사가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가졌다.

'검사가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교육'은 소년 및 폭력사건을 전담하는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지청장 원지애) 소속 검사를 초청해, 태안 관내 학교 전교생 또는 한 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검사들이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학교폭력 가해자인 소년범들을 다룬 실제 사례와 그 절차를 중심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학교 공동체의 관심을 높이고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원지애 서산지청장은 "정부에서도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검찰이 교육청과 함께 힘을 모아 이러한 선도적인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것은 상당히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여준 교육장도 "학생들이 학교폭력 사건이 검찰에서 어떻게 처리되는지 실제 사례들을 접함으로써 그 심각성을 체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특강이 나아가 태안지역 내 학교폭력을 감소시키는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