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는 공주시장 부인 오혜영 여사와 공주시다문화가족협의회 회장, 공주시가족센터 부센터장 등 함께 했다.
한국문화적응 프로그램은 공주시 거주 결혼이민자 대상자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생활에 적응과 문화교류 그리고 서로 간의 응집력 강화 등의 정신적·정서적·사회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고유한 문화인 김장담그기를 직접 체험함으로서 한국 전통음식과 문화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한국 사회생활에 적극적인 참여 등의 목적으로 공주시 다문화가족협의회와 공주시가족센터가 배추 200포기와 김장 재료를 준비했다.
그리고 17일 다문화가족협의회 회장과 봉사자 5명 그리고 공주시가족센터 직원들은 김장김치양념을 준비하고 18일 아침 9시부터 모든 참여자들이 모여 김장김치 양념을 만든 후 절임배추에 양념을 넣어 버무리는 김치 담그기를 했다.
김장에 빠질 수 없는 한돈수육도 맛있게 삶아 '내가 직업 만든 김치'랑 먹었다고 한다.
이번 행사에 담근 김치를 포장해서 결혼이민자 35명과 1인가구 5가정 포함 각 읍·면·동 저소득 2가정으로 보냈다.
이번 행사 참여자는"김치를 담그는 방법도 배우고 한국김장문화도 느껴보고 너무 좋았습니다."며 "담근 김치를 김장하기 어려운 결혼이민자 가정, 1인가구 가정, 그리고 저소득 가정으로 보내게 돼 무척 기분이 좋습니다." 고 말했다.
공주시다문화가족협의회 임금화 회장은 "김장을 담그고 한돈수육과 함께 우리 결혼이민자들과 온정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며 "다문화 가족 회원들이 많은 참여에 늘 감사하다. 더 많은 가족에게 나누어 주고 싶은데 한정적인 예산에 그렇지 못해 아쉽다."라고 말했다.
범지예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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