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이장우 시장은 대전시청 기자실을 찾아 "인사철은 아니지만 시 국장급 가운데 새로운 중구 부구청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월요일(4일)에 공식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구에 오래 살면서 구를 잘 이해하고 있는 분이 권한대행직을 맡아 시장과 현안 사업을 체계적으로 논의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전날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광신 전 중구청장에게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고, 곧바로 중구는 부구청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을 시작했다.
중구 기반의 개별 사업들에 대해서 이 시장은 "중구 현안은 시장이 직접 챙겨 구정 운영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며 "보문산 개발 등 중구 역점사업은 시장이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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