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교육감이 30일 대전교육연수원 부설 꿈나래교육원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사랑의 김장을 담그고 있다. 대전교육청 제공 |
설동호 교육감이 함께한 이번 나눔 행사는 꿈나래교육원 학생들과 교직원, 대전어울림봉사단, 대전도시농업전문가회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모여 조별로 배추와 무 등을 손질하고 김장을 담그며 이웃에게 전달하기 위해 포장 용기에 정성껏 담았다. 추운 날씨에도 학생들은 서툰 솜씨를 발휘하며 열심히 김장을 담그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나눔 행사는 학생들이 홀트아동복지회 아침뜰, 문화동 독거노인 세대, 마을 연계 기관 등 이웃에게 김치를 전달하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대전교육청은 30일 대전교육연수원 부설 꿈나래교육원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대전교육청 제공 |
설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 더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모두가 힘쓰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아이들이 나눔의 온정을 고스란히 느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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