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지역 화폐 여민전 구매 한도 100만 원까지 확대

12월 한 달간 소비 촉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세종 빛 축제·대한민국 눈꽃 동행축제 연계로 지역 상권 활력
2023년 총 발행액 3450억 원에 이를 전망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연말을 맞아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2월 한 달간 지역 화폐인 여민전의 1인당 구매 한도를 최대 100만 원까지 높이기로 했다고 11월 30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이번 여민전 구매 한도 확대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한 것으로 12월 27일까지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구매 한도 확대로 소비자들은 캐시백 혜택으로 최대 7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시는 특히, 여민전을 12월 2일부터 연말까지 이어지는 2023 세종 빛 축제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대한민국 눈꽃 동행축제(12월 4일~31일) 등과 연계, 소비 진작에 힘을 보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구매 한도 확대 행사로 여민전을 이용하는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연말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민 여러분의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2023년 여민전 발행액은 10월 말 기준 2851억 원이며, 이번 구매 한도 확대로 연말까지 더하면 345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세종=이승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