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 든든한 지원군, ‘우리는 깐부’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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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활 든든한 지원군, ‘우리는 깐부’ 호응

결혼이주여성 상호교류 및 지지체계 확립 위한 자조모임
가죽·한지공예, 뜨개, 배드민턴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 승인 2023-11-30 08:48
  • 수정 2023-11-30 13:10
  • 신문게재 2023-12-01 14면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우리는 깐부 활동사진 (1)
논산시가족센터(센터장 임아리)는 9월부터 논산시 결혼이주여성의 상호교류 및 지지체계 확립을 위한 자조모임 프로그램 ‘우리는 깐부’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는 깐부’는 결혼이주여성 스스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하여 자발적이고 꾸준한 참여를 유도하였으며 현재 총 3팀의 자조모임을 운영 중에 있다.

대상자들은 가죽공예, 한지공예, 뜨개, 배드민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자조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센터는 교육 장소와 강사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단순 체험활동이 아닌 기부 활동을 통해 결혼이민자에 대한 인식개선과 복지 수혜자라는 사회적 편견 완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우리는 깐부 활동사진 (3)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상자들은 “계획서 작성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친구들과 모여서 직접 배우고 싶은 다양한 활동을 구상하고 운영할 수 있어 뿌듯하고 재미있었다”며 “우리끼리 모임원을 구성하고 일정을 조율하여 운영할 수 있어 모든 회기에 참여할 수 있게 된 점이 좋다”는 의견을 전했다.



임아리 센터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사회 적응 및 공동체문화 형성을 돕고 관내 가족들이 함께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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