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종합재가센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홀로 사는 어르신 대상 '티-파티(TEA-PARTY)'

  • 사람들
  • 뉴스

서구종합재가센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홀로 사는 어르신 대상 '티-파티(TEA-PARTY)'

대전시사회서비스원

  • 승인 2023-11-29 16:08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보도자료(1)]사진(1)
"따뜻한 차 한 잔 어떠세요?"

79세의 송화순 어르신은 차분하게 차를 내려 손님에게 전달했다. 28일 평균 연령 80세로 이뤄진 티 마스터 10명이 지난 3개월간 갈고 닦은 솜씨를 뽐냈다.

대전시사회서비스원(원장 김인식) 소속 서구종합재가센터(센터장 전경애)가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 차 만들기 프로그램 '티-파티(TEA-PARTY)'를 운영했다.

지난 9월부터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 '티-파티' 프로그램은 20명의 어르신이 참여한 가운데 건강 차와 쿠키, 샌드위치 등 간식을 만들었다. 노년의 새로운 취미를 만들고, 심리 안정과 함께 오감 자극을 통한 두뇌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28일 프로그램을 수료한 어르신들에게는 수료증을 전달하고 사무실을 일일 카페로 꾸며 직접 지인에게 차를 대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카페 벽면 한쪽에는 지난 교육 과정을 담은 영상이 나왔다. 어르신과 지인은 직접 내린 차와 간식을 먹으며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내가 직접 만든 차를 지인과 함께 먹어서 행복했다", "처음 배우는 차와 간식이 어려웠지만 재밌는 시간이었다", "차를 마시는 것뿐 아니라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전경애 서구종합재가센터 센터장은 "티파티 프로그램을 통해 차의 역사와 문화가 생소한 어르신들이 직접 체험하고 실제로 만드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지인에게 직접 차를 만들어 주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통해 앞으로 보다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종합재가센터는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직접 설치 운영하는 시설로 △장기요양 및 이동지원 서비스 △민간기관 기피 대상자 관리 △긴급·틈새 돌봄서비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 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연계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돌봄 관련 문의는 042-331-8994로 하면 된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소방본부 나누리동호회 사랑나눔 '훈훈'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5. [한성일이 만난 사람]정상신 대전성모여고 총동문회장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