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공사는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을 위해 뛰어왔다"라면서, "그간 축적해온 유무형의 자산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시대적 과제를 성실히 수행하며, 농어민과 국민에게 행복을 더하는 꼭 필요한 공공기관으로 함께 가꾸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공사는 김춘진 사장 취임 이후 '농수산식품산업 강국 실현으로 국민의 행복을 더하는 공사'라는 새 비전을 설정하고, 끊임없는 경영 혁신과 엄정한 내부통제 노력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성과 창출에 앞장서 왔다.
재임 기간 중 코로나19와 국제분쟁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수출지원으로 농수산식품 수출 100억 달러 시대를 열었으며, 올해도 국가 전체 수출이 감소세인 상황에서 농림축산식품 수출은 플러스 성장을 지속하며 선전하고 있다.
특히, 김 사장은 해외 김치의 날 제정에 총력을 다한 결과, 미국 수도 워싱턴D.C.와 캘리포니아주, 뉴욕주 등 12개 주·시에서 '김치의 날'을 제정 또는 선포했으며, 브라질 상파울루시, 아르헨티나, 영국 킹스턴 왕립구도 '김치의 날'을 제정했다. 나아가 현재 미 연방의회에 '김치의 날' 결의안이 상정돼 채택을 앞두고 있다.
국정과제인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오는 30일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함으로써, 그동안 지역거점별 도매시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오프라인 도매유통의 틀을 깬 전국단위 온라인 농산물 도매유통의 새 지평을 열 계획이다.
이날 창립기념식에서는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 직원 표창과 올해의 aT인상 등 포상 수여도 함께 진행됐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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