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에 따르면 충남에서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가구는 1만081가구로 매년 화목보일러 관련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른 최근 5년간 충남 화목보일러 화재는 252건으로 화재사고로 인해 3명이 사망했다.
재산 피해는 24억 1229만원이 발생했다.
화목보일러는 대부분 농·산촌 지역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화목보일러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을 경우 주거시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산림화재로 인한 대형화재까지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화목보일러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일러 주변 가연성·인화성 물질 두지 않기, 연료 투입구 폐쇄 여부 확인, 연통 내부 타르 찌꺼기 제거, 보일러 인근 소화기 비치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진종현 서장은 "화목보일러 화재 50%가 겨울철에 발생하고 원인의 70%가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화목 보일러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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