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지원 의원은 "천안그린스타트타운에는 총 76개 업체와 6개 기관의 입주 확정, 200여명이 상주, 각종 세미나로 인한 방문객 등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방면, 주차장은 턱없이 부족해 보인다"며 "천안역 인근에 있다지만, 모든 사람이 지하철로 방문하는 것은 아니기에, 대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병하 의원은 "천안시가 8대 전략사업을 달성코자 공공기관 유치에 힘을 쓰고 있지만, 2019년에 개원한 2곳을 제외하고 추가적인 유치는 없는 상황"이라며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큰 노력과 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또 육종영 의원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치 근거법이 현재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지만, 이후 추진현황에 대한 소통이 필요하다"며 "설립위원회의 임무와 유치 실패 시 해당 부지의 대안도 공유해 사업 추진의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법정 대수는 맞지만, 기업당 1대 가지고는 당연히 부족하기에 이 부분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약간 있다"며 "이노스트타워 완공을 통해 주차장이 확보되면 같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공공기관 중 천안으로 오고 싶어 하는 곳도 있기에, 관내 필요한 기관이 어떤 건지 선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8대 전략산업 활성화를 위해 나름대로 필요한 기관을 유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치 근거법은 법사위 심사 목록으로 등록됐으며, 문턱까지 온 거는 상당한 소기의 성과"라며 "중앙부처 이견이 없도록 주기적으로 국회를 방문해 소통하고 있으며, 대통령과 도지사, 천안시장의 공약대로 진행되기 위해 설립위원회 관계자들이 한목소리를 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인근에 융합연구타워 등으로 R&D집적지구를 조성하고 있기에, 최악의 경우로 유치에 실패한다고 해도 활용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덧붙였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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