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2024년 성공적인 공동캠퍼스 개교를 위해 세종시와 LH(세종본부)·사학진흥재단·입주예정대학 등과 캠퍼스 건립 및 개교 준비현황을 공유하고자 이뤄졌다.
이에 LH와 입주예정대학들은 내년 개교일정에 맞춘 공동캠퍼스 건립공사 추진 현황을 비롯해 대학별 예산 확보현황 등 입주준비상황을 공유하며, 애로사항과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여기에 행복청은 기숙사와 인근 공공주택 등을 활용한 학생·교직원 주거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입주예정대학 본교와 공동캠퍼스 간 접근성을 고려한 BRT 노선 증차·증편 운행 결과, 개교 시점에 맞춘 식당 등 편의시설 공급계획 상황 등을 대학들과 공유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행복청 김홍락 도시계획국장은 "공동캠퍼스 조성 주관부처인 행복청과 건립사업 시행자인 LH, 공동캠퍼스 실사용자인 입주예정대학들의 책임 있는 역할 이행을 재확인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개교준비 TF 회의가 관계기관 간 긴밀한 소통과 협업의 장으로 2024년 공동캠퍼스의 성공적 개교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캠퍼스는 서울대와 충남대·충북대·한밭대·한국개발연구원(KDI)이 임대형으로 입주하며,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공주대·충남대가 분양형으로 입주한다.
행복청은 앞서 공동캠퍼스에 입주하는 대학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 지원방안을 마련하고자 올해 3월 개교준비 TF 회의를 발족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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