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23년 기본형 직불금 99억 원

8170명 대상 12월부터 지급… 지난해 대비 1442명·면적 296㏊ 늘어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대상자로 8170명을 확정, 12월 초부터 지급한다고 11월 29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직불금은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일정한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 매년 지급해오고 있다.

이번 지급대상자는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관내 읍·면에서 신청을 받아 준수사항 이행점검을 완료한 8170명(4518㏊)을 확정했다.

이중 소농 직불금은 2881농가에 34억5200만 원, 면적직불금은 5289명 64억6200만 원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지급면적은 296㏊, 지급액은 7억5700만 원 증가했다.

지급 면적과 지급액이 늘어난 것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중 1회 이상 직불금을 정당하게 받은 농지로 한정했던 그간의 요건을 삭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세종시 이기풍 농업정책과장은 "이번에 지급하는 직불금은 일손 부족과 이상기온 등으로 어려운 한 해를 보낸 농업인의 소득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이승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