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기다림_History (Happy waiting – History)_ 2023년작 (Mixed media/ 45.5 x 53.0 cm) |
이광원 전 대전엠비시 국장(서양화가)이 12월7일부터 13일까지 윤갤러리에서 위 제목으로 개인전을 연다.
이광원 화백의 작품은 주로 '선(Line)'과 '인물'을 매개로 꾸준하게 화면을 구성하고 있다. 여러 선을 반복해서 배경에 긋거나, 붓질과도 같은 선 패턴을 만들기도 하고 스크래치 효과로 긁어낸 효과를 내기도 하면서 마티에르(질감)를 사용하는 기법을 쓰기도 한다. 붓이나 종이를 오려 인위적인 선을 표현하는가 하면 물감 흘리기, 드리핑 기법과 같은 우연적 효과로 반복적인 층위를 화폭에 만들어내기도 한다.
(2) 행복한 기다림_Color 앙리 마티스 2023년작 (Mixed media/ 45.5 x 53.0 cm) |
Landscape- Granada _2023년작 (Mixed media/ 45.5 x 53.0 cm) |
이번 개인전에 소개하는 작품들은 일상 속에 스며있는 삶의 기억과 흔적을 발견하고 고스란히 화폭에 담아낸 산물들이다. '행복한 기다림'의 작품들은 코로나 시절부터 현재까지 제작하고 있는 '화자’인 '고양이'를 통해서 ‘세상 바라보기’, ‘세상 읽기’의 시리즈로 진행하고 있다. 세상의 이슈와 뉴스에 관심이 많았던 작가는 2002년 서울월드컵 경기 '대한민국' 응원전 이후 해마다 빅 이슈를 작품의 모티브로 담아내고 찾아내려고 한다.
해바라기 (Mixed media/ 45.5 x 53.0cm)_2014년작 |
'마티에르(질감)와 Line-선(線)'을 두드러지게 드러내면서 중첩해 부각시키는 기법으로 '기억'과 '풍광'을 화면에 구성하고 이미지를 완성한다.
고향 (Mixed media/ 91.0 x 116.8cm)_1980년작 |
선작업- 88901 (Mixed media/ 145.5 x 112.2cm)_1988년작 서울올림픽기념 스포츠미술공모전 은상 (사마란치 前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 위원장 소장(스위스 로잔) |
이광원 인물사진 |
이광원 작가는 중앙대 예술대학 회화과와 동 대학원 졸업 후 대전MBC에서 36년간 근무하면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대전MBC 금강미술대전(2008- 2019) 사무국장, 공주 아트센터고마 개관특별기념전 ‘다빈치에서 잭슨폴록까지’ (2014), 아시아태평양 현대미술- Hello City (2017), 새로운 형태의 아트페어로 만들어 낸 '2019 빅앤빅 아트페어' 등 문화예술사업을 담당해왔다.
1988년에는 서울올림픽 공식문화축전인 ‘스포츠미술공모전’에서 은상을 수상하고, 그 작품을 IOC(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 사마란치 전 위원장이 직접 매입하고 소장했다(스위스 로잔 국제올림픽기념관 소장). 서양화의 새로운 기법을 활용해 한국의 현대 회화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 작가는 대전세종발전연구원 연구자문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대전MBC국제오픈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대전시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 작가는 중앙대학교 회화과와 중앙대 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했고, 개인전 및 2인전, 화랑미술제 초대전, 대전원로작가회 화연전, 사이전, 새봄전, 2020 중 & 8231 외 당대 국제예술가 작품 온라인전시회, 대전세종연구원 초대작가전(2021) 등을 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스포츠미술공모전 은상, 구상전 공모전 특선,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수상, 충남도 문화상, 대전문화재단 심사위원 역임, 대전시립미술관, 이응노미술관 운영위원 역임, 대전MBC 금강미술대전 사무국장(2008- 2019), 대전세종연구원 연구자문위원(2021-2023) 역임. 현재 대전MBC 국제오픈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대전시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 중. 작품 소장처는 사마란치 전 IOC위원장, 충남대학교, 한동대학교 등에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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