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충남도의원. |
이연희 충남도의원(서산3·국민의힘)은 28일 열린 제34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충남 서해안 4개 지역 화력발전소와 송전선로 선하지 주변 지역에 대한 환경역학조사가 당초 2025년까지 계획됐는데, 1차년도 서천지역 조사 이후 중단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전자파는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 암연구소의 발암등급 2B로, '사람에게 발암성이 있을지도 모르는 그룹'을 뜻한다"며 "송전선로 환경역학조사 1차년도 조사 결과, 발전소와 선하지 주변 자기값이 타 지역에 비해 최소 2배 이상 높게 측정됐음에도 사업이 조기 중단됐다"고 지적했다.
서천에서 유의미한 연구결과가 도출되지 않았더라도 나머지 보령, 태안, 당진지역의 연구를 중단하는 것은 도민의 건강과 환경에 대한 우려를 더욱 부추기는 것인 만큼, 환경역학조사 지속 추진이 필요하다는 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 의원은 "도민의 건강 및 안전 우려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추진했던 환경역학조사가 반드시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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