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비타민 D와 오메가-3의 효능!

  • 다문화신문
  • 대전

[대전다문화] 비타민 D와 오메가-3의 효능!

  • 승인 2023-11-29 17:11
  • 신문게재 2023-11-30 9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전문가기고 사진(박미경)
박미경 약사
코로나19가 오기 전 '엄마 손은 약손' 이라는 제목으로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강의를 진행했었습니다. 강의 내용은 아플 때 아이들을 돌보는 방법, 이유식을 만들고 먹이는 방법, 그리고 주로 처방받아서 먹게 되는 약들에 대한 설명과 약을 효율적으로 잘 먹이는 요령에 대한 것들이었습니다. 그때 아이들에게 어떤 영양제를 먹여야 할까 하는 질문을 많이 받았고 저는 권해드리고 싶은 것이 너무나 많았으나 여러 가지를 챙길 수 없으니 한두 가지만 권할 때, 저는 비타민D와 오메가-3를 권하고 싶습니다.

비타민 D는 칼슘의 흡수를 도와 뼈를 튼튼하게 하고 아이들의 키 성장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면역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코로나19에 걸린 사람들 중 비타민 D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증상이 약하고 중증으로 가는 비율이 낮다는 보고가 있었고 암 발생률을 낮추며, 암 사망률도 줄인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비타민 D는 자외선을 받으면 콜레스테롤 일부가 변화하여 만들어지는데 우리나라는 위도가 높은 편이어서 자외선이 약하기도 하고 맨살을 드러내고 다니지도 않고 또 자외선 차단제를 열심히 바르기 때문에 비타민 D를 충분히 만들어낼 수 없고 또 식품으로 섭취가 어렵기 때문에 꼭 제품으로 섭취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피부색이 어두운 사람은 자외선 투과율이 낮아 비타민 D 합성이 더 안 되기에 저는 하루에 1000~2000IU 정도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오메가-3는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혈관을 튼튼하게 하여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의 생성을 억제하여 만성염증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결혼이주여성 어머님들은 한국보다 따뜻하고 습한 곳에서 오셨기 때문에 보습의 중요성을 잘 모르거나 집안 온습도 조절에 능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에 저는 결혼이주여성분들과 더불어 자녀들에게 오메가-3를 권장하고 싶습니다. 시판되는 오메가-3는 대부분 생선에서 추출해서 만들지만 큰 생선에서 뽑아낸 오메가-3는 값은 싸지만 중금속이 함유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멸치처럼 작은 생선으로 만든 오메가-3 또는 rTG 오메가-3 추천드립니다.

또한, 비타민 D는 지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지방질이 있는 식사와 함께 먹어야 흡수가 잘 되기에 저는 오메가-3와 비타민 D를 식사 후에 같이 드시기를 권고 드립니다. 더불어 알약을 삼키지 못하는 아이들은 말랑한 캡슐 형태의 오메가-3와 비타민-D를 꼭꼭 씹어 내용물을 삼킬 수 있도록 해주세요!





㈜ 안진 SP 품질관리약사 박미경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2.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3. 이장우 "임계점 오면 충청기반 정당 창당"
  4. 연명치료 중에도 성장한 '우리 환이'… 영정그림엔 미소
  5. 대전교육청 성천초 통폐합 추진… 학부모 동의 난항 우려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