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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최대 규모의 대전 중앙시장에서 식도락 여행이 펼쳐진다.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가 선보인 ‘화목한 동구 미식 여행’으로, 30일부터 중앙시장과 연계한 미식 관광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대전 중앙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오는 상인들로 북적이는 역전시장이자 전통적인 재래시장입니다. 의류와 귀금속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순대와 떡볶이, 해물파전 등 산해진미를 한 곳에 갖다놓은 먹자골목도 있다.
2015년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에 선정돼 요리역과 패션역 등 철도를 테마로 한 관광형 시장으로, 최근에는 청년상인들이 이색카페와 의류점 등을 개점하고 있어 연인들 데이트명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중앙시장 내 또 다른 쇼핑공간인 중앙쇼핑타워가 있는데, 이곳 1층에는 혼수에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고 침구와 찻잔, 식기 등 여러 상점이 있어 젊은 예비부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화목한 동구 미식 여행은 대전 중앙시장을 탐방하며 직접 구입한 재료로 나만의 요리를 만드는 동구의 식도락 관광 프로그램이다.
구는 미식여행 장소를 대전시민과 관광객의 접근이 편리하고 지속적인 방문이 가능한 곳인 중앙시장으로 선정했으며, 단순한 먹방 여행이 아닌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미식 관광으로 진행해 참여자에게 미식 경험에 대한 교육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화목한 동구 미식 여행은 12월 19일까지 총 5회(회당 10명 내외) 진행하며 참가 신청은 홍보물 속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동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최근 관광 분야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부분은 지역 관광과 식도락 여행"이라며 "지역의 고유한 역사를 반영한 원도심 미식 여행을 통해 '오감만족' 동구 관광 브랜드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동구는 2022년부터 지역 관광과 연계한 '원도심 미식 여행'을 발굴해 지역의 이야기와 미식 경험을 선사하고 외부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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