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위원장은 "천안시 보행자길 이용 만족도 조사 결과 불만족 44.3%, 보통 39.5%, 만족 16.2%로 시민 10명 중 4명이 불만으로 응답했다"며 "공사 구간의 안전 통로 미확보, 이면도로에서의 차량 위협, 횡단보도 간격과 위치 등이 시민들의 불만족 이유로 뽑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남경찰청 등이 발표한 천안지역 보행자 사고 수가 2020년 452건, 2021년 457건, 2022년 506건으로 나타났으며, 이로 인한 사망자 수는 2020년 20명, 2021년 11명, 2022년 21명으로 집계됐다"며 "사고·사망 건수가 증가하는 것은 천안시 보행자길 안전과 편의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권오중 위원장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22일 보행환경개선 위원회가 구성됨에 따라 행정부와 위원회가 적극적으로 협업해 천안시에 적합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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