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범철 전 국방차관, "이번 서적은 개인적인 정치 평론을 담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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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철 전 국방차관, "이번 서적은 개인적인 정치 평론을 담은 책"

-12월 2일 오후 2시 천안 단국대서 출간기념회 진행 예정
-한국 정치에 대한 개인적인 소견을 담은 책
-천안의 구도심을 어떻게 살릴 것인지가 가장 중요
-이번 기념회 계기로 대화를 통해 이끌어가는 정치가 마련되길

  • 승인 2023-11-28 13:28
  • 신문게재 2023-11-29 12면
  • 하재원 기자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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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은 1970년 천안 출생으로 남산초, 계광중, 북일고를 걸쳐, 충남대 사법학과, 서울대 법학 박사, 조지타운대학교 로스쿨 박사 등을 졸업했다.

그는 10월 국방부 차관을 끝으로 자신에 견해를 담은 책을 출간해 12월 2일 오후 2시 천안 단국대학교에서 출판기념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도일보는 신범철 전 차관을 만나 이번에 출간한 책의 내용과 그가 생각하는 천안의 주요 현안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주>



-자신의 이력을 간단하게 소개한다면.



▲ 경력으로는 1995년 한국국방연구원을 시작으로 북한군사연구실장,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 외교부 정책기획관,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외교안보센터장, 국방부 차관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일을 경험할 수 있었다.



-책이 담은 주요 내용은.

▲ 이번에 출간한 책에는 한국 정치에 대한 개인적인 소견을 짧게 담아봤다.

'지금 사회가 갈등으로 서로 싸우는 상황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화합을 통해 이룰 수 있는 게 없을까'를 주요 내용을 서술했다.

자기의 주장만을 강하게 내세우는 것이 아닌 논리를 통해 서로를 설득할 수 있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정치 평론을 담은 책을 출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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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천안에서 가장 중요한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 천안의 구도심을 어떻게 살릴 것인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천안은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동부와 서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GTX-C 노선 천안 연장과 천안역사 증·개축 등 천안 역사를 중심으로 재개발이 체계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다.

그래서 충청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21일 개최한 의정토론회에 참석해, GTX-C 노선 천안 연장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끝으로 한 말씀.

▲ 정치 여야 간의 대립이 지나치고, 진영 논리가 강해 서로가 대화를 통해서 정치를 이끌어가는 부분이 매끄럽지 않은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

말로서 상대를 설득할 수 있는 전문적인 지식과 태도 등을 지닌 사람들이 정치권에 진입해야 하고, 그러한 정치판을 만드는 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정치 혁신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출판기념회를 계기로 이러한 부분들이 잘 실현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천안=하재원·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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