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은 지난 11월 25일에 예산군가족센터에서 주최한 가족캠프 '임실치즈테마파크'에 다녀왔다.
엄마가 일을 한다고 매일 바쁘다고 돌보지 못한 터라 미안했는데, 아이들과 함께 자연도 즐기면서 체험도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서 너무나 반가웠다.
우리 가족 3명을 포함하여 40명이 함께 버스를 타고 전라북도 임실군으로 향하였다.
우리 가족은 테마파크에 도착하여 먼저 유 가축장을 둘러보았다. 유 가축장은 다양한 동물들과 만날 수 있는 장소였으며, 특히 아이들에게는 토끼굴에서 나오는 토끼와 마주치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유가축장 체험 후 점심을 먹었는데 유럽풍의 멋진 식당에서는 이곳에서 생산한 다양한 치즈 요리를 맛볼 수 있었다. 점심 식사 후 우리는 체험장으로 향하였다.
치즈 체험관이 따로 마련돼 있었으며 그곳에서 국산 치즈의 원조인 임실치즈 만들기, 치즈를 이용한 피자 만들기를 진행했다.
1인 1피자 만들기를 열심히 하고 나서 코티지 치즈와 모짜렐라 치즈 만드는 것도 직접 체험해 보았다.
조물조물 뭉쳐도 보고 늘려도 보고, 쭉쭉 늘어나는 치즈가 신기하다며 재미있어 하였다.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임실치즈를 테마로한 국내 유일 체험형 관광지로 1960년 지정환 신부가 산양 2마리를 키운 것을 시작으로 한국 치즈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한다.
유럽풍의 아름다운 경관이 어우러진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다양한 치즈를 맛보며 나만의 치즈를 만드는 등 치즈를 테마로 해 온 가족이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이 가득한 아름다운 치즈 동산에서 신나는 주말을 보내고 왔다. 위파다 명예기자(태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