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나눔 봉사활동 모습 |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선영)는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대한적십자봉사회 당진봉사관에서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당진지구협의회의 김장 재료 및 장소 제공으로 진행했으며 다문화가족 나눔봉사단 단원과 센터 종사자 10여 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자 모두 구슬땀을 흘리며 재료 및 절인 배추 다듬고 배추 속을 넣었다.
또한 사랑과 정성으로 담은 김장김치는 예쁘게 포장해 관내 다문화가족 취약계층 14가정(저소득·한부모가정 등)에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올레샤 씨는 "한국에 온지 얼마 안돼 김장을 담그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직접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고 해서 열심히 했다"며 "누군가를 위해 하는 나의 작은 봉사가 그들의 행복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사에 함께 참여한 박선영 센터장은 "갑자기 찾아온 추위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이웃을 위해 두 팔 걷고 헌신하는 다문화가족 봉사단원분들께 감사드리고 사랑과 정성을 담아 버무린 김치가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분들에게 따뜻한 희망과 위로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당진=이아남(중국)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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