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김진태 강원지사·오영훈 제주지사·최민호 세종시장·김관영 전북지사(사진=세종시) |
이날 출범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오영훈 제주지사·김진태 강원지사·김관영 전북지사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회 의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특별자치시도의 상생 협력을 응원했다.
세종·제주·강원·전북 등 4개 시도는 앞서 올해 초부터 특별 지방정부의 위상을 높이도록 제정·세제 분야 제도개선과 특별법 공동 대응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해 왔다.
뿐만 아니라 7월에는 '특별자치시·도 상생 협력협약'을 체결해 새로운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협의회는 이러한 상생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날 출범했으며, 앞으로 지방주도의 균형발전과 책임 있는 지방분권을 선도해 특별 지방정부의 위상 강화에 나서게 된다.
아울러 상생 협력 업무협약 사항 추진 등 제도개선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협의회 초대 대표회장은 가장 먼저 출범한 제주특별자치도의 오영훈 지사가 추대됐으며, 사무국은 별도의 조직 설치 없이 대표회장이 속한 시·도에 설치해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최 시장을 비롯한 3개 시·도지사는 공동회장을 맡았다.
협의회 대표 및 공동회장 임기는 2024년 말까지 1년이다.
관련해 세종시는 3개 특별 지방정부와 연대·협력으로 행정수도 완성과 세종시법 전부 개정추진의 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국제포럼과 국정과제 공동 대응 등 4개 특별자치시도 간 공동협력사업을 지속해서 발굴, 상호협력을 강화한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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