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중언어 말하기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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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중언어 말하기대회 성료

대덕구 거주 다문화가정 학생 10명, 성인 5명 등 참여
한국어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필리핀어로 발표
대전대화초 2학년 나탈리 학생 금상 수상

  • 승인 2023-11-27 16:16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단체사진(게시용)
이중언어 말하기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전 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진희)가 대덕구 다문화가정의 자녀(초·중학생)와 결혼이주민 대상으로 주관한 '2023 이중언어 말하기대회'가 11월 25일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번 대회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한국어와 모국어의 이중언어 학습을 장려하고 강점 개발과 부모님 나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총 15명(학생 10명, 성인 5명)이 '엄마 나라 방문기', '나의 꿈'이라는 주제로, 한국어와 부모의 모국어(중국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일본어, 인도네시아 총 5개 언어)로 발표했다.

대회에서는 금상 1명과 은상 2명, 동상 6명, 아차상 6명을 시상했고, 본선에 올라가지 못한 나머지 참가자들에게는 이중언어 교육을 독려하는 의미로 참가상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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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이중언어 말하기대회 수상자들 기념촬영. 사진제공=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금상을 받은 대전대화초 2학년 나탈리 학생은 ‘I am a 행복한 퀸카’라는 주제로 한국어와 필리핀어로 자기 생각을 주도적으로 표현하며 유창한 발음과 귀여운 댄스 동작으로 즐거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성인 참가자 중 베트남에서 온 타이김치는 '긍정적으로 살자'를 주제로 자신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담하게 표현해 대회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줬다.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최대 강점인 이중언어를 토대로 소통의 중요성을 인식해 부모가 자녀에게 가정에서 모국어를 가르치는데 더 큰 열의를 느끼게 해주고 다문화 자녀의 자긍심을 높여 자신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행사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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