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학생들을 마을로 안내하여 마을로부터 배우고 마을 속에서 행복을 누리며 나아가 지역의 주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오전에는 공주시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공주 중동성당-충청남도역사박물관-공주 독립운동기념관-사애리시 선교사 가옥-옛 공주읍사무소를 돌아보았는데, 학생들은 공주에 이렇게 많은 근현대사의 유적과 흔적이 있다는 것에 새삼 놀라기도 하면서, 자부심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오후에는 5명에서 8명으로 구성된 모둠별로 공주 그림상점로를 돌아보았는데, 공주 그림상점로는 민간 갤러리 활성화, 지역작가 양성 및 지원, 시민들의 문화생활 공간 이다.
5개 갤러리를 돌아보고 스탬프를 찍으면 지정된 식당과 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는데, 학생들은 5개 갤러리를 돌아보면서 예술적 감성을 키우고 할인쿠폰으로 추운 날 몸을 녹일 수 있는 차를 마시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공주 원도심에서는 독립책방들이 많이 있어서, 갤러리 투어를 하는 중간 서점도 방문해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구입하는 체험도 진행했다. 최언호 교장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지속가능한 학습으로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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