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긴급차량 우선신호체계 구축…골든타임 확보

승인 2023-11-27 11:08
신문게재 2023-11-28 12면

정철희 기자

천안시는 2024년부터 긴급차량의 골든타임 확보와 안전한 출동을 위해 '긴급차량 우선신호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긴급차량 우선신호는 긴급차량이 교차로에 접근하면 차량의 위치와 방향을 자동 감지해 신호등이 녹색으로 변경, 정지 없이 통과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중앙제어방식을 적용해 충남소방본부와 교통정보센터 간 연계로 긴급차량이 교차로 접근 시 교통 신호를 자동으로 변경하고, 관내 전역에 설치된 교통신호제어기 800여대 중 500대의 신호체계를 온라인으로 제어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긴급차량 우선신호가 작동하면 일시적인 차량 정체가 불가피하지만, 응급상황인 만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교통 불편이 따르더라도 양해 바란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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