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쓰레기 자원화 시민연대(대표 변상호) 창립식이 25일 용문동 오렌지타운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변상호 공동대표. |
지구촌 쓰레기 자원화 시민연대(공동대표 주용수, 서성해, 신형식, 안병권, 변상호) 창립식이 25일 용문동 오렌지타운에서 개최됐다.
변상호 공동대표는 “우리 대전시는 26년간 쌓인 쓰레기가 아직도 6.3빌딩의 13.5배로, 이를 매립하려고 3969억 원의 작업비가 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주용수 공동대표는 “현재 매립장이 2025년 사용 종료되면 향후 또 활용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하루도 빠짐 없이 쏟아지는 쓰레기는 소각하거나 매립하는 길 밖에 없다”고 안타까워 했다.
서성해 공동대표는 “몰지각한 사람들은 쓰레기를 채소밭에 묻고, 타이어 등 폐기물은 바다에 버린다”며 “바다도 온통 쓰레기 천지로, 환경부는 폐기물 불법 투척자를 신고하면 300만 원부터 최대 2억 원까지 주겠다고 일간지에 광고를 냈다”고 전했다.
안병권 공동대표는 “국내에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공장 쓰레기로 경유를 생산하는 회사가 있지만 나오는 온수로 비닐하우스 영농단지를 조성해 잎새산삼 인삼을 수경재배해 수익을 올리는 회사는 아직 없다”며 “부창은 서부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도 2억5천만 달러의 투자계약을 체결하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변상호 공동대표는 “방위산업 기술이 전 세계를 선도하듯 부창의 기술도 세계로 뻗어나가도록 지난 25일 대전 오렌지타운에서 대한효충의연합회 등20여 개 시민단체가 지구촌 쓰레기 자원화 시민연대를 창립했다”며 “공동대표로 주용수, 서성해, 신형식, 안병권, 변상호를 선출했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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