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화장실 설치된 모습.(사진=동구 제공) |
하루 수만 명의 이용객이 찾는 대전역은 버스나 지하철뿐만 아니라 택시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많아 택시 운수종사자들이 대전역 동광장 택시 승강장에 대기하는 경우가 많지만, 2017년 5월 대전역 증축 공사로 외부 화장실이 폐쇄된 후 현재까지 복구되지 않아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여러 불편을 야기했다.
이에 구는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이동식 임시화장실 설치를 추진해 부지 소유 철도 공사와 관계 부서 협의를 거쳐 최근 조성을 완료했다. 다만 내년도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사업 추진이 예상됨에 따라 이동식으로 임차해 조성한 후 운영할 예정이다.
박희조 청장은 "먼저 택시 운송종사자들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아주신 이장우 대전시장님을 비롯한 철도공사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편익 증진으로 대전역을 찾는 주민들이 좀 더 양질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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