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LS네트웍스의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와 협업해 스파이크리스 골프화 '그랜드슬램82 HK'를 한정판 제품으로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골프화 출시는 저변을 넓혀가고 있는 골프를 소재로 고객들과의 소통 접점을 확대하고, 글로벌 브랜드 '한국(Hankook)'을 일상 속에 녹여내며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새로 출시한 스파이크리스 골프화 '그랜드슬램82 HK'는 프로-스펙스의 인기 상품인 '그랜드슬램82'의 어퍼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국타이어의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생산 과정에 사용되는 고무 컴파운드를 아웃솔(밑창)에 활용해 일반 운동화의 밑창보다 더욱 뛰어난 접지력과 마찰력을 자랑한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골프화 아웃솔에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인 '아이온 에보(iON evo)'의 패턴을 디자인으로 적용해 미끄럼 방지 기능을 강화했다. 블랙과 화이트 색상으로 구성된 '그랜드슬램82 HK'는 프로-스펙스의 국내 주요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공식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한국타이어는 프로-스펙스와 지난해부터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첫 협업에서는 한국타이어의 올웨더 타이어 '키너지 4S2'의 트레드(노면과 닿는 타이어 표면) 패턴을 아웃솔에 적용한 운동화를 선보였으며, 두 번째 협업에서는 레이싱 타이어 컴파운드를 활용한 고기능성 카본 러닝화 '에너젯 플러스'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의 혁신 기술력과 디자인을 담은 '에너젯 아이온'을 출시했다.
LS네트웍스는 LS그룹 내 소비재부문 핵심기업이다. 기존 브랜드 사업의 지속적 성장을 이루어 내고 있으며, 유통과 상사분야의 전문기업으로 사업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전신은 1949년 세운 국제고무로 1949년 12월 국제화학(주)으로 법인 전환하고 1976년 10월 국제상사(주)로 상호를 변경했다. 1985년에 국제그룹이 해체된 이후, 한일합섬에 인수돼 한일그룹 자회사로 있었다가 한일그룹 부도 이후, 2007년 2월 LS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된 후 2008년 1월 지금의 상호로 변경했다. 주요 사업은 ‘프로스펙스’로 대표되는 스포츠, 패션, 아웃도어 상품의 브랜드 사업, 국제 상사 사업, LS용산타워 등의 임대 사업, 도요타 자동차와 수입 자전거 유통 사업 등이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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