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캠페인은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한 것으로 정부세종청사 8동 1층에서 직원과 방문객 등에게 우정사업본부가 제작한 회수 봉투와 리플릿을 제공하며, 폐의약품 배출방법·수거함 설치장소 등을 안내한다.
현재 폐의약품 수거함은 약국과 보건소(지소·진료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돼 있다.
올해 초부터는 우정사업본부가 우체통을 이용한 '폐의약품 회수 우편 서비스'를 진행, 회수 봉투에 폐의약품을 넣어 우체통을 통해서도 배출할 수 있다.
한편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복용하지 않고 보유 중인 의약품을 그대로 매립하거나 하수구에 버려지면 항생물질 등의 성분이 토양·지하수·하천에 유입돼 내성균 확산으로 이어진다.
이는 곧 환경오염과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에 세종시보건소는 폐의약품의 올바른 배출을 위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도록 다양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강민구 소장은 "올해 마지막 4분기 폐의약품 집중 수거의 날 캠페인은 폐의약품 회수 우편 서비스 시범사업을 실시한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진행하게 돼 그 의미가 크다"며 "시민들에게 은 다소 번거롭더라도 지정된 장소에 배출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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