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2024년 본예산 2조4000억원 편성

  • 전국
  • 천안시

천안시, 2024년 본예산 2조4000억원 편성

-일반회계 2조650억원, 특별회계 3350억원 편성
-경제 활력 회복, 지역사회 안정망 강화,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 사업 등 주력
-재정건전성 높이고자 지방채 상환 67억원, 통합재정 안정화 기금 활용 300억원 포함

  • 승인 2023-11-26 12:43
  • 신문게재 2023-11-27 12면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천안시청 전경 (1)
천안시는 2024년도 본예산을 올해 예산 2조3800억원보다 200억원 상승한 2조4000억원 규모로 편성해 천안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550억원 증가한 2조650억원, 특별회계는 350억원 감소한 3350억원으로, 세입 재원은 지방세 수입 5720억원, 세외수입 1180억원, 지방교부세 3430억원, 조정교부금 1170억원, 보전 수입 등 1170억원, 국도비보조금 7980억원 등이다.

시는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지방 투자 촉진 보조금 50억원, 천안사랑상품권 할인판매 보전금 170억원,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청년도 전 지원 등 94억원, 소상공인 금융 및 사회보험료 지원 43억원 등을 예산에 반영했다.

또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영유아보육료·부모급여수당 등 아동·양육 지원 3323억원, 출생축하금,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임산부 교통비 등 116억원, 기초연금·노인 일자리 사업 등 노후 소득지원 1780억원, 취약계층 긴급복지지원 및 생계·주거·의료 급여 등 945억원, 장애인 활동 지원 및 연금 등 900억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사업으로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집적지구 조성 및 연구개발 구축 169억원, 각종 도로개설 및 정비 724억원, 무료 환승 등 버스 할인 154억원, 친환경 자동차 보급 및 운행 경유 차 배출가스 저감 사 318억원 등을 포함했다.

특히 재정건전성을 높이고자 지방채 상환 67억원, 통합재정 안정화 기금 활용 300억원을 구성했다.

이명열 예산법무과장은 "2024년도 예산안을 꼭 필요한 곳에 재정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되, 재정위기가 초래되지 않도록 내실 있게 준비했다"며 "녹록지 않은 경제 상황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본예산은 12월 21일 진행되는 제264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소방본부 나누리동호회 사랑나눔 '훈훈'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5. [한성일이 만난 사람]정상신 대전성모여고 총동문회장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