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550억원 증가한 2조650억원, 특별회계는 350억원 감소한 3350억원으로, 세입 재원은 지방세 수입 5720억원, 세외수입 1180억원, 지방교부세 3430억원, 조정교부금 1170억원, 보전 수입 등 1170억원, 국도비보조금 7980억원 등이다.
시는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지방 투자 촉진 보조금 50억원, 천안사랑상품권 할인판매 보전금 170억원,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청년도 전 지원 등 94억원, 소상공인 금융 및 사회보험료 지원 43억원 등을 예산에 반영했다.
또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영유아보육료·부모급여수당 등 아동·양육 지원 3323억원, 출생축하금,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임산부 교통비 등 116억원, 기초연금·노인 일자리 사업 등 노후 소득지원 1780억원, 취약계층 긴급복지지원 및 생계·주거·의료 급여 등 945억원, 장애인 활동 지원 및 연금 등 900억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사업으로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집적지구 조성 및 연구개발 구축 169억원, 각종 도로개설 및 정비 724억원, 무료 환승 등 버스 할인 154억원, 친환경 자동차 보급 및 운행 경유 차 배출가스 저감 사 318억원 등을 포함했다.
특히 재정건전성을 높이고자 지방채 상환 67억원, 통합재정 안정화 기금 활용 300억원을 구성했다.
이명열 예산법무과장은 "2024년도 예산안을 꼭 필요한 곳에 재정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되, 재정위기가 초래되지 않도록 내실 있게 준비했다"며 "녹록지 않은 경제 상황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본예산은 12월 21일 진행되는 제264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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