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군에 따르면 수해로 지방하천 25곳, 소하천 74곳에서 90억여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군은 신속한 복구를 위해 국비 419억 원과 도비 64억 원을 확보했다. 특히 제방 붕괴로 피해가 컸던 청남면 인양리와 대흥리 일원의 복구와 관련,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에 복구의 시급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해 318억 원을 확보했다.
인양리, 대흥리 일원 제방 복구와 지천 정비는 현재 실시 설계 용역 발주를 위해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며, 내년 5월 설계를 마치고 공사를 시작해 2025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수해복구 대상 하천 99곳에 대한 응급 복구와 실시 설계 용역은 마쳤다.
2022년 수해 복구 상황은 수해지역 77곳 중 온직천 등 5곳을 제외한 72곳의 복구를 완료했다. 온직천 등 5곳의 하천의 복구 사업은 내년 우기 전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이상 기후로 집중호우나 태풍 발생 빈도와 규모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하천 치수 능력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관리청인 충남도와 중앙부처에 추가적인 예산 확보를 건의하고 있다.
양용규 안전총괄과장은 "피해지역 주민의 정상적인 영농활동과 생활 안정화를 위해 내년 우기 전까지 재해복구사업을 신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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