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대상은 만 12세 이하 '중국' 다문화가족 자녀로 우리 아이 또한 중국인이라 이중언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겠다 싶어 바로 신청했다.
이중언어교실을 진행해준 센터 선생님은 중국인 결혼이주여성이자 자녀를 둔 부모여서 그런지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중국어 및 중국 문화를 잘 가르쳐 주었고 덕분에 프로그램을 매주 기대하는 마음으로 참여했다.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우리 딸은 중국어를 제대로 하지 못해 중국에 가도 친정 가족들과 대화를 나눌 수가 없어 고민이 되던 찰나에 한 달 동안 소중한 기회를 가졌기에 짧은 시간이 내내 아쉽기만 했다.
이중언어교실이 끝난 후 부모들끼리 모여 내년 이중언어교실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있었는데 내년에도 이중언어교실은 계속되며 더욱 재미있을 거란 선생님의 말에 기대와 함께 내년에도 꾸준히 참여하기로 했다.
장지링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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