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삼원초등학교 통합교육 프로그램 운영 모습. |
삼원초는 이번 행사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어울리는 통합교육의 장을 열어 통합교육 내실화에 한 발 내딛는 계기를 마련했다.
통합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삼원초의 한 학생은 "처음에는 숭덕학교 친구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어울리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구가 됐다"며 헤어짐을 아쉬워했다.
이어 숭덕학교 한 학생은 "장애를 가졌지만 끊임없이 노력하는 형, 누나들이 멋지고 나도 좋아하는 일을 찾아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원초 이재훈 교장은 "이번 통합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형성하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공동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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