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시장 최민호)는 11월 23일 도담동 싱싱 장터에서 한국쌀전업농 세종시연합회(회장 오흥교) 주관으로 '제8회 밥맛 좋은 쌀 선정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참드림·삼광쌀 등 출품된 쌀 품종을 대상으로 단백질과 분 함량 성분분석 기계심사·색택 유관검사·식미 검사 등을 진행해 우수 쌀 생산 농가 5곳을 선발했다.
그 결과 송상두 씨의 쌀이 단백질 함량은 낮고 색깔·윤택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돼 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채순문(조치원읍) 씨, 우수상 신동호(연기면) 씨, 장려상 홍덕표(조치원읍) 씨·한인희(부강면) 씨가 각각 선정됐다.
세종시는 이번 대회에서 상을 받은 농가의 쌀을 싱싱 장터 매장에서 판매, 소비자들이 언제든 밥맛 좋은 쌀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대회장에서는 고품질 쌀을 맛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딸기 가래떡 나눔과 홀태, 떡메치기 체험, 옛 농기구 전시, 세종 쌀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쌀 생산 농가와 소비자 간 화합의 장을 펼쳤다.
최민호 시장은 "쌀 생산자가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선 고품질 쌀 생산이 필수과제"라며 "앞으로도 시는 고품질 쌀 생산과 세종 쌀 판로개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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