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3대 부도심 중 하나인 신탄진. 대전시 북쪽의 관문이기도 한 신탄진은
과거 ‘새일’ 이라는 나루터가 있었던 곳으로 신탄진이라는 지명 역시 여기서 유래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새일 이라는 말은, 새롭게 형성된 여울목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데요. 예로부터 신탄진 지역은 갑천과 금강이 만나는 곳으로 이 일대 잦은 홍수가 일어나면서 새로운 여울이 생겨나 ‘새여울’이라 불렸다고 합니다.
현재의 신탄진이라는 지명은, 1905년 경부선 철도가 건설되고 기차역이 들어서면서부터 였습니다. 역명을 새여울의 한자 표기인 신탄진역으로 개설하면서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신탄진은 오일장으로도 유명합니다. 신탄진장은 18세기 중반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대략 250년 정도의 역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60년대에는, 신탄진에 현대화된 담배공장이 들어섰는데 현재의 KT&G 대전본사가 되겠습니다. 이때 공장 건립 기념으로 신탄진 이라는 담배가 생산됐는데 당시 판매된 담배 중 가장 비싼 고급 담배였다고 합니다.
신탄진역 중도일보DB |
사진출처 : 대전시청 대전찰칵, 중도일보DB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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