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전지부는 23일 법무보호 대상자 두 쌍의 합동 결혼식을 개최했다. (사진=민수빈 수습기자) |
합동결혼식에서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7쌍의 법무보호대상자들 가운데 2쌍이 합동예식을 진행하였으며 5쌍은 개별 웨딩 촬영을 통해 새로운 삶과 미래를 약속한 행복한 부부의 결실을 맺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전지부는 법무보호대상자의 안정적인 가정 복원과 사회 재진입을 돕기 위해 1985년 합동결혼식을 시작으로 올해로 총 38회 320쌍에게 백년가약을 맺어주었다.
주례를 맡은 전문수 전국법무보호위원연합회장은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사랑의 서약을 맺으신 부부들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하며,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신랑, 신부의 새로운 앞날을 축하했다.
이어 법무보호복지대회는 법무보호사업에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자원봉사자들의 화합과 법무보호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행사로, 유공 자원봉사자 56명에게 표창을 전수했다.
법무보호위원 대전지부협의회 이대열 회장은 "재범 방지와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한 법무보호사업에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며 법무보호사업은 미래를 위한 일이면서도 동시에 우리 모두에게 행복한 일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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