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전북·강원·제주교육청, 교육자치 실현 공동 대응

4개 시도교육청 업무협약 체결로 교육특례 특별법 개정 적극 협력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세종·전북·강원·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손을 맞잡았다.

4개 시도교육청은 11월 23일 인천시 송도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지방분권과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특별법 교육 특례 확보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4개 시도교육청은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성해 특별법 교육 분야 특례사항발굴과 정보를 교류하고, 특별법 개정을 위한 중앙부처·국회 등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협력활동을 펼친다.

또 구체적인 협력 사항을 추진하도록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4개 시도교육청은 이런 맥락에서 협약식에 이어 곧바로 교육자치 실무협의회를 열어 공동 추진과제로 선정된 교육·학예에 관한 사무에 대한 교육감의 법률안 의견제출권·입법에 공동대응방안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교진 교육감은 "실질적인 교육자치 실현으로 교육수도 세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세종시특별법에 교육행정의 자치권을 폭넓게 행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4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추진과제로 특별법 교육 특례 확보에 초점을 맞춰 교육청 간 상호 연대와 협력적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승규 기자

진 설명: 4개 시도교육감이 23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