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도 충남교육청 교육국장이 23일 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충남온수업 추진현황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김성현 기자 |
이병도 충남교육청 교육국장은 23일 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충남온수업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충남온수업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는 교육내용, 교육방식의 변화와 학생 주도성을 강화하고, 교사 수업 전문성을 신장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 교육청은 학생 주도성 강화를 위해 학생들의 창의성, 비판적 사고력, 인성,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개념중심, 문제해결 중심 수업을 강화하고 ▲기본학습 강화 수업 ▲프로젝트 토의토론 수업 ▲AI, 에듀테크 활동 등 수업 방법 혁신 ▲학생별 역량과 속도에 맞는 개별 맞춤 학습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교원의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해 ▲수업 공동연수, 공동실천, 동반성장 활동 지속 운영 ▲수업혁신 중심 자율연수 강화 ▲학교안팎 교사·교과별 특성을 살린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 ▲수업공개 및 수업사례나눔 확대 ▲'충남온수업' 이끎교사 동아리를 지원하고 있다.
교육청의 충남온수업 추진에 따라 14개 교육지원청도 올해 10월부터 '충남온수업 한마당'을 열고 지역별 교육공동체 대상 충남교육과 교육지원청별 수업 중심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수업공개와 주제중심 수업협의, 수업사례 나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온수업 한마당에 참여한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적극적 의지와 긍정적인 반응을 통해 행사를 준비하며 노력한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 결실을 볼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교육청은 앞으로 충남온수업 확산을 위해 ▲학생 주도성 강화 수업역량 교원 연수 확대 ▲지역별 교원 중심 맞춤형 수업혁신 및 수업나눔 운영 확대 ▲학교급별, 교과별 수업혁신 나눔 연간 교원 참여 강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교원 동아리, 연구회 등 교사 모임 등에 1억원을 지원해 수업발전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병도 교육국장은 "온수업으로 학생과 교원이 함께 성장하며 모두가 행복한 미래교육을 만들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며 "공부에 열정적인 학생, 수업에 진심인 충남 선생님들을 응원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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