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여상 창업동아리 아랫木, 국가유공자에 사랑의 목공품 기증

  • 전국
  • 충북

청주여상 창업동아리 아랫木, 국가유공자에 사랑의 목공품 기증

충북남부보훈지청과 함께 감사함과 따뜻한 마음 나눠

  • 승인 2023-11-23 12:52
  • 수정 2023-11-23 15:54
  • 신문게재 2023-11-24 16면
  • 정성진 기자정성진 기자
청주여상 창업 동아리 아랫목, 국가유공자에 목공품 기증
청주여상 창업 동아리 아랫목 학생들이 국가유공자들께 사랑의 목공품을 기증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청주여자상업고등하교(교장 이병옥) 목공 창업동아리 '아랫木'이 지난 22일 광복회 충북 청주시지회를 방문해 '사랑의 목공품(타일 냄비받침)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충북남부보훈지청에서 실시한 '2023년도 보훈 봉사 프로그램'에 선정돼 관련 경비를 지원받아 국가유공자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존경의 마음을 표하기 위한 보훈 정신 계승발전·재능 나눔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학생들은 2주간 방과후와 주말에 학교에 남아 손수 목공품을 만들고, 감사 편지를 작성해 50여 분의 독립유공자·가족분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감사함을 전했다.

하은(2학년 대표) 학생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을 가지게 됐다"라며 "자라나는 학생들이 언제나 국가유공자분들을 잊지 않고 감사함과 존경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병옥 청주여상교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분들에게 미래세대의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활동을 준비하게 됐다"라며 "재능 나눔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좋았고, 순국선열의 날이 있는 달을 맞이해 더욱 뜻깊은 활동이 됐다. 앞으로도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여상은 지난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청주 삼일공원에서 국가유공자들에게 직접 만든 빵 300여 개를 나눠주는 등 우리가 살아가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준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꾸준한 재능 나눔을 지속하고 있어 지역사회 모범이 되고 있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고즈넉한 가을 향취 흠뻑 느껴보세요"
  2. 최고 252㎜ 쏟아져 곳곳 홍수주의보…앞으로 30~80㎜ 더
  3. 서산·예산서 주택침수 잇달아…당진서 병원 지하전기실 침수도
  4. 아산시, '제2중앙경찰학교' 부지 1차 후보지 선정
  5. 아산시, 스마트팜 청년농업인 2명 배출
  1. 'GS·CU·세븐·이마트' 편의점 4개사, 공정위 동의의결 수순 밟는다
  2. 21일 폭우에 대전·세종·충남서 비 피해 350건 이상
  3. 세종시교육청 제2기 감사자문위원 7명 위촉
  4. 집중호우에 잠긴 대전 유등천과 갑천
  5.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지부봉사단, 사랑의 연탄 나눔

헤드라인 뉴스


보령댐 `위기경보`… 충남도 지속 저수량 모니터링

보령댐 '위기경보'… 충남도 지속 저수량 모니터링

충남도는 기후변화로 인한 보령댐 권역의 반복적인 가뭄 발생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보령댐 저수량은 지난 5일 6190만톤으로 저수량별 위기경보 기준 관심 단계인 6210만톤 아래로 하락했으며, 20일 기준 5814만톤을 기록하고 있다.이는 올해 홍수기(6월 21-9월 20일) 강수량은 1237.9㎜로 예년 1104.5㎜ 대비 112.1% 수준이나, 장마기(7월 28일) 이후 강우량이 예년 대비 26.9%인 110.6㎜에 불과하는 등 기후변화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이에 도는 일일 용수공급..

이재명 사법리스크…충청대망론 김동연 행보 촉각
이재명 사법리스크…충청대망론 김동연 행보 촉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재부상으로 야권의 잠룡 가운데 한 명인 충청 출신 김동연 경기지사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인 이 대표에 대한 사법부 판단에 따라 요동칠 수 있는 대선 지형 속 김 지사가 움직일 수 공간이 넓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 대한 선고 공판을 11월 15일 열 예정이다. 검찰은 앞서 20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 대표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한 바 있다. 공직선거법 사건의 경우..

[현장] 아파트 경비원 휴게실 설치 의무화됐지만…"있어도 못 쓴다"
[현장] 아파트 경비원 휴게실 설치 의무화됐지만…"있어도 못 쓴다"

"아파트 단지마다 경비원이 쉬는 걸 반가워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19일 저녁, 대전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만난 경비원 A씨는 1평 남짓한 경비 초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경비원은 감시·단속적 근로자로 저녁에 퇴근하지 못하고, 24시간 격일 교대 근무를 한다. 야간 휴게 시간에도 A씨는 비좁은 초소에서 간이침대를 펴고 쪽잠을 청한다. 아파트 단지 지하 자재창고 내 경비원 휴게실이 있으나, 창고 문이 굳게 잠겨있기 때문이다. 자재창고 열쇠도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있어 휴게실을 이용할 때마다 소장에게 직접 열쇠를 달라고 요청해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 폭우가 할퀴고 간 자리 가을 폭우가 할퀴고 간 자리

  • 가을 준비 마친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가을 준비 마친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 집중호우에 잠긴 대전 유등천과 갑천 집중호우에 잠긴 대전 유등천과 갑천

  •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