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최초 공립 요양시설 '세종시립요양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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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최초 공립 요양시설 '세종시립요양원' 개원

정부 치매 국가책임제 따른 요양서비스 제공
11월 30일 개원… 2024년 1월부터 본격 운영

  • 승인 2023-11-23 08:23
  • 수정 2023-11-23 09:54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세종시립요양원 전경
세종시립요양원 전경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처음 설립하는 노인요양시설인 세종시립요양원이 11월 30일 개원한다.

조치원읍 평리(수원지1길 16)에 자리한 세종시립요양원은 정부의 치매 국가책임제 발표에 따라 치매 노인 돌봄을 강화하고, 가족부담을 덜고자 공립 치매 전담형 요양시설로 건립됐다.

2021년 8월 착공해 올해 3월 준공한 시립요양원은 지상 4층 규모의 신축 건물과 옛 세종시립의원을 리모델링해 이번에 개원하게 됐다.

시는 개원에 앞서 8월 세종시사회서비스원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 최상의 요양서비스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립요양원은 개원과 함께 제반 사항을 준비해 2024년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립요양원은 입소자의 심리적 안정감을 위해 설계에서 유닛 구조를 적용하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을 활용해 다양한 치매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입소 정원은 치매전담실 12명·일반실 32명 등 총 44명이며, 종사자는 시설장과 요양보호사·사회복지사·간호사 등 30명 수준이다.

세종시 양완식 보건복지국장은 "세종시립요양원 개원을 통해 치매 노인 등에게 편안한 환경에서 전문적인 요양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치매 노인 돌봄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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