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진의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충청국학진흥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의 개원 1주년을 맞아 ‘당신의 삶이 역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란 슬로건을 내걸고 200여 명의 기증·기탁자와 가족, 충남지역 향교, 문중 관계자 등을 초대했다.
또 한유진의 국학자료 수집에 기여한 공로자와 2023년 기증·기탁자에게 공로·감사패와 더불어 기념품 전달과 축하공연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를 통해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이색 초상-누산영당본’과 ‘윤증 초상 일괄’ 7점, 국가민속문화재 ‘윤증가의 유품’ 54점, 도 지정문화재 ‘조익선생 일괄유물’ 23점을 보유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수집활동은 충남·대전·경기·서울·충북·세종 등 국내뿐 아니라 한국문화를 아끼는 해외 거주 외국인의 동참을 이끄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수집 수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충남 26,683점(64.5%), 대전 10,653점(25.7%), 경기 2,715점(6.6%), 서울 488점(1.2%), 충북 463점(1.1%), 세종 233점(0.6%), 미국 143점 등이다.
한유진은 국학자료의 기증·기탁 접수와 더불어 소장하고 있는 유물의 내용과 가치가 궁금한 개인이나 단체를 직접 방문하여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관련 문의는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충청국학진흥부(041-981-9903, 9905)으로 하면 된다.
한편, 한유진은 자기 성찰을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만들어가려 노력하는 인격체인 선비의 가치를 공유하고 좋은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범국민 십만 선비양성 운동’ 일환의 선비회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회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