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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22일 도마동과 정림동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현장을 방문해 점검을 펼치고 있다.(사진=서구의회 제공) |
대전 서구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22일 도마1·2동과 정림동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게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쇠퇴한 구도심과 노후 주거지를 살기 좋게 만드는 도시혁신 사업이다. 구는 도마2동의 '도란도란 행복이 꽃피는 도솔마을' 사업과 정림동의 '수밋들의 어울림 함께 그리는 숲' 사업, 도마1동의 '살기 좋은 도마실, 기분 좋은 마실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도시건설위원들은 먼저 도마2동 105번지 일원에 위치한 도마2동 도솔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경과를 보고받고, 도솔마을 창업지원센터인 '뷰티산업진흥원'의 부지 선정에 대한 타당성을 점검했다. 이어 정림동 162번지 일원에 위치한 정림동 수밋들 도시재생 뉴딜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에서 위원들은 복수동 일원 하수관로 정비사업으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수밋들 어울림 플랫폼 조성 공사'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도시건설위원회는 11월 14일 도시정비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마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생활SOC 복합개발사업을 도마실 주차전용 건축물과 디딤터 조성 사업으로 무리하게 변경해 사업 지연을 초래했다고 지적하고, 디딤터 입지 선정의 타당성에도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강정수 도시건설위원장은 "침체된 지역을 깨끗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으로 조성하고 주민 간 공동체 의식 회복과 상권 활성화로 도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해 지역민의 관심이 매우 크다"며 "앞으로 사업종료까지 내실 있고 조속한 사업추진을 통해 주민들이 사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6명의 도시건설위원(강정수 위원장, 설재영 부위원장, 최규·조규식·손도선·최병순 위원)과 소관사업부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한편, 도마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해선 뷰티산업진흥원 건립 사업을 두고 입지 선정의 부적절성과 대전시 예산 지원의 불확실성 등의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앞서 진행된 도시계획과와 도시정비과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손도선 의원은 "최근 재개발사업 추진 동향이 있는 지역 주민과의 마찰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통을 강화해 의견을 수렴해 달라"고 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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