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이 11월 20일 열린 대덕구의회 제272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대덕구 제공) |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은 11월 20일 제272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구정 연설을 통해 "내년은 재정 운용 효율화를 통한 선택과 집중 투자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구민과 약속한 사업은 반드시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올해의 성과로 ▲오정동과 신탄진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 ▲북대전세무서 대덕민원실 설치 ▲읍내동 제1공한지 임시주차장 준공 ▲대덕물빛축제 성공 개최 ▲중리근린공원 복합문화센터 건립 ▲전통시장 기반 시설 보강 ▲대덕형 마을돌봄사업 추진 등을 꼽았다.
특히 내년 역점시책은 크게 '미래지향적 도시 기반 마련', '구민 일상의 편리성 강화', '안전하고 품격 있는 문화도시 조성', '구민 모두가 따뜻한 복지 대덕' 등 4가지 분야로 구성했다. 구체적으로는 ▲신청사 건립 본격화 ▲대전 디지털 물산업밸리 구축 ▲회덕다목적체육센터 조성 ▲법동 소류지 통과박스 확장 ▲대청호 생태탐방로 조성 ▲계족산 시민공원 프로젝트 본격화 ▲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운영 ▲노후경로당 신·개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신청사 건립과 같은 대규모 예산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도 향후 차질 없는 추진을 약속했다.
내년도 예산 분야는 ▲사회복지 3466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212억 원 ▲교통 및 물류 분야 173억 원 ▲일반공공행정 172억 원 ▲환경 156억 원 ▲문화 및 관광 103억 원 ▲농림 88억 원 ▲보건 87억 원 ▲산업·에너지 74억 원 등으로 편성했다.
최충규 청장은 "내년에는 국내외 경기둔화로 세수가 대폭 감소될 것으로 보이나, 지역 발전을 위한 주민 약속사업과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지출은 불가피해 재정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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