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하는 '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은 지능형 온·오프라인 통합수업체계구현과 지능형 학습분석 시스템 개발·민간 교육 정보기술(에듀테크) 서비스 유통생태계 마련·학생 중심교육 마이데이터 체계 정립을 목표로 추진한다.
플랫폼 개발 위탁업무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수행하고, 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은 2025년 3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참여교육청과 교육부는 긴밀히 협업해 ▲AI 디지털 교과서와 연계한 교육서비스 및 콘텐츠 활용 ▲디지털 기반의 교수학습 모델 개발 ▲학습데이터 허브를 통한 국가 수준 데이터 분석 수행 등에 기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이번 플랫폼 공동개발로 데이터 표준을 준수하고, 교육데이터 관리의 효율성·활용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도교육청별로 구축하는 것보다 투입인력과 비용을 줄여 세종교육청의 경우 대략 5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예산 절감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교육청은 세종교육청을 비롯해 서울·대전·인천·광주·울산·강원·전북·전남·경북·제주 등 모두 11개 시도교육청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인공지능 교수학습 플랫폼이 세종 미래교육과 디지털 교육의 중심에 설 것으로 기대한다"며 "플랫폼 구축은 미래 교육 비전과 방향이라는 공통의 의제에 대해 여러 교육청이 자발적으로 협력해 플랫폼 공동 개발과 지방재정의 효율적 활용을 주도한 대표적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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