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 기획공연 '입춤' 프로그램 |
이번 공연은 대전무형문화재 입춤 보유자 최윤희를 비롯한 이수자와 전수자들이 펼친다. 예인들이 나비가 노닐 듯 풍류가무를 즐기는 모습을 표현한 예향무, 소고놀이를 중심으로 펼치는 채상소고춤, 북소리의 울림, 흥과 신명이 담긴 천상의 북소리, 도포자락을 휘날리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선비들의 가을 여행 등 11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는 "전통 공연의 활성화를 위해 애써주시는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들께 감사드리며, 자연스러운 호흡 속에 자유로운 감정을 표출하는 입춤과 다양한 전통춤의 매력을 많은 시민들이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무형문화재 입춤 보유자 최윤희는 1979년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무용부 최연소 장원, 1985년 진주 개천한국무용제 대통령상 수상, 전남도립국악단 초대 상임 안무자를 역임하며 지역 내·외 활발한 활동과 국악인 발굴 등 전통 예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3 전수회관 기획공연은 대전무형문화재 예능 종목을 중심으로 총 6회 구성해 진행했다. 이번 공연이 올해 마지막 프로그램이다. 관람은 무료이고 공연에 대한 상세정보는 대전문화재단 누리집과 대전문화재단 전통진흥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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