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금강 횡단 교량을 신설하고, 도로 개선방안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대중교통 활성화와 교통 수요관리방안을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
이중 중앙공원 내 96호선 도로(태안~청원)는 공원 접근성을 강화하고, 적정 수준의 통과기능을 부여한 친환경적인 도로로 설계하기로 했다.
특히, 현 중앙공원 계획과 지형·공원시설 차량 접근·이용자의 쾌적성과 안전 등을 고려해 선형변경과 생태통로연결 등 입체화 방안을 설계에 반영하도록 했다.
설계 과정에선 뉴욕 센트럴 파크 등 국내외 공원 도로의 우수사례도 참고할 계획이다.
추진 일정은 2024년 환경·교통영향평가를 거쳐 2025년 착공해 2029년 준공할 계획이다.
이어 국회 세종의사당 주요 접근로인 중앙녹지공간 북단의 절재로와 임난수로는 상주·유동인구 증가가 예상되면서 2024년 진행 예정인 S-1 생활권 통합 마스터플랜 공모 결과와 연계, 통합적으로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이 도로는 2026년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역교통량 처리와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한 중앙녹지공간 남단의 금남교와 갈매로는 2차로 확장을 추진하고, 금강 횡단 교량은 2024년 중 사전타당성 용역을 통해 최적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행복청이 이날 발표한 도로 개선과 교량 신설 등은 행복청과 LH가 기술검토 거쳐 2024년 설계에 착수해 2030년 전후로 순차적으로 완공한다는 목표다.
광역철도와 연계한 국회 세종의사당 BRT 등 신규 BRT 노선을 비롯해 버스전용차로·철도역 환승센터 등 대중교통 지원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관계기관과 협의체를 운영, 출퇴근 시 교통 수요를 저감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행복청의 인프라 조성에 세종시도 이를 뒷받침한다.
세종시는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향후 도로확장 시기에 맞춰 BRT 등 대중교통 노선을 신설하고, 주요 교차로 등의 정체 개선을 위한 교통신호 체계 최적화 등에 나설 예정이다.
김형렬 청장은 "세종시가 실질적인 행정수도로서 미래수요와 대중교통 중심도시·탄소 중립도시로서의 비전을 고려해 방향성을 설정했다"며 "이번 발표내용을 토대로 하드웨어 측면의 개선을 시행하고, 세종시와 함께 대중교통 활성화 등 소프트웨어 측면의 정책도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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