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헌 군수가 제325회 괴산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
군의 내년 예산안은 올해보다 1.8% 늘어난 금액으로 일반회계 5292억 원, 특별회계 485억 원이다.
분야별 편성한 예산안을 보면 농림·해양·수산 27.2%, 사회복지·보건의료·교육 22.2%, 국토 및 지역개발 등 지역경제 22.1%, 문화관광·환경 10.5% 등이다
이에 송인헌 군수가 21일 열린 제325회 괴산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2024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송 군수는 이 자리에서 먼저"올 여름철 폭우, 구제역 등 예측할 수 없는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4만여 민·관이 한마음으로 대응해 위기를 극복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공모사업 90건, 4868억 원 선정,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첫 회장 자치단체 선출, 도내 최초 공공형 계절근로자운영센터 운영, 11년 연속 국가브랜드 친환경유기농업도시 부문 대상 수상 등의 성과도 전했다.
그러면서 송 군수는"내년은 불안한 국제 정세, 경제 위기,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대내외적 여건과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라며"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우리 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바로 세워 미래 100년을 위한 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5대 분야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주요 군정 운영 방향은 스마트 유기농업 실현으로 경쟁력 있는 미래농업 육성, 체류형 관광인프라 조성과 체육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발전, 정주여건 개선으로 살기 좋은 괴산, 미래 인재 육성으로 비상하는 교육 강군 괴산, 희망과 나눔을 통한 든든한 복지와 군민을 위한 행정 서비스 제공 등이다.
송 군수는 이에 따른 칠성면 K-스마트 유기농 혁신 시범단지 조성, 지방정원 조성, 군립도서관, 괴산아트센터 건립, 교육강군 5개년 계획 수립, 장애인 보호작업장 건립 등의 주요 사업 추진 내용을 밝혔다.
송 군수는"이번 예산안은 지역의 미래기반을 확충하고 군민들의 기본적인 생활 영위와 행복 지수를 높이는 사업에 우선순위를 두어 편성했다"며"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중요한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군 의회의 협조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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