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 한국공학한림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이 대회는 전국 75개 대학 2319개 팀에 4912명의 대학(원)생이 참여해 특허 빅데이터 활용을 기반으로 실용적인 특허 교육을 장려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식재산 인재를 양성해 대학의 창조적 아이디어를 산업계에 공급하기 위한 대회다.
메카트로닉스공학부 3학년 지성찬·박상현 학생(지도교수 진경복)은 특허전략부문과 발명사업화 부문 통합 심사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삼성전자가 출제한 '칩렛 패키지 기술'(복수의 칩을 접합하는 기술)에 관해 기업별 국가별 동향을 비롯해, 정량·정성분석, 핵심특허에 대한 분쟁예방 전략, 신규시장 확보를 위한 특허 창출 및 연구개발 전략을 도출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심사위원들은 "특허 분석의 전반적인 프로세스와 치밀한 조사를 수행했으며, 사업의 성격과 경쟁상황을 고려한 특허 회피전략을 제시한 능력이 우수하고 창의성이 돋보이는 제안을 했다"며 "핵심 기술을 이용한 사업계획 수립에 다양한 SWOT분석을 적용하는 등 우수한 사업화 계획을 제시했다"고 평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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