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시의회 본회의장. |
먼저 시정연설에 나선 이장우 대전시장은 중앙정부에 종속되지 않고 주체적인 행정을 펼치겠단 계획을 내놨다. 이장우 시장은 "정부에 종속되지 않고, 주체적으로 나아가고 관행을 따라가지 않고 변화를 이끌겠다"며 "획일적인 일등 도시가 아닌 독창적인 일류도시 대전으로 향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사업 추진과 관련해선 "대전의 새 성장판을 열고 잠재력을 일깨우도록 100년 도약의 발판을 만들겠다"며 "대전형 산업 클러스터 D-Vally를 구축해 대전 동서균형 발전을 꾀하고 대전 역세권 복합 개발을 추진해 대전역 일원을 다시 부상시키겠다"고 했다.
기존에 추진 중인 방산혁신클러스터 구축, 대전 기업금융 중심은행 설립, 융복합 특수영상 클러스터 구축, KAIST 혁신 디지털 의과학원 구축,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착공 의지도 보였다. 그러면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도 예산안의 원안 가결을 요청했다.
이장우 시장은 "정부가 재정 운용 기조를 건정 제정으로 유지하는 가운데 경기 둔화와 자산 시장 침체로 세수 감소에 따른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다"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민선 8기 주요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원안대로 의결해 달라"고 말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도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교육 ▲배움과 성장이 있는 혁신교육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책임교육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행정 등 내년도 5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시정질문에선 김민숙 의원(비례·민주당)이 학교폭력 관련 업무와 절차를, 조원휘 의원(유성3·민주당)이 교권 침해 방지와 학교복합시설 추진을, 민경배 의원(중구3·국민의힘)이 대전 3대 하천 준설과 마약중독 관리 정책을, 김선광 의원(중구2·국민의힘)이 스마트제설기 운영 현황을, 이한영 의원(서구6·국민의힘)이 학교 급식실 환경 개선과 교육청 유보통합에 대해 질의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