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청사 전경.(사진=대덕구 제공) |
구는 올해 4월부터 신재생에너지 전문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구 전역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시행한 후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신청 결과, 공개평가와 현장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구는 국비 8억 9953만 원과 시비 5억 1110만 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구는 구비 5억 1100만 원과 민간 부담금 2억 4476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1억 6639만 원을 투입해, 2024년 3월부터 주택, 상업시설에 태양광 298곳 940㎾, 태양열 4곳 24㎡, 지열 1곳 17.5㎾ 등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는 연간 1266MWh 청정에너지 생산과 227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최충규 청장은 "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사업 선정으로 구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립 도시 대덕구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